벼르고 벼르고 별러서 리옹과 리버 플레이트의 경기를 보기 위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다녀왔습니다.
일기예보에서 장마가 예고되었고, 또 전날 저녁부터 비가 계속 왔기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만, 경기할 때쯤 되니 비는 가랑비였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하는 정도로까지 잦아들더군요. 비 때문에 예약했던 자리를 취소하거나 경기를 보러 오지 않으신 분이 많았던 것 같은데 그런 분들은 후회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여하튼 비가 잦아들어준 덕분에 아무 걱정없이 경기를 마음껏 즐기다 왔습니다. 이제 찍은 사진이나 몇장 올려보죠...

수원 월드컵 경기장 서편 입구 앞에는 잉글랜드 존 테리 선수의 친필 사인이 적힌 유니폼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그런 것 치고는 주위가 영 한산한 것이 가짜인가를 의심하게 만들기도 했었습니다.(웃음)
경기장에 들어가서 경기 시작전에 확인한 스타팅 멤버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이유는 나중에 나오는 최종적인 스타팅 멤버와 차이가 좀 있기 때문인데요, 누가 바뀌었는지 찾아보시는 것도 재미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아, 이미 방송에서는 왜 바뀌었는지까지 설명을 했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럼 삽질인가...(퍼억)
들어갔을 때가 7시 20분쯤 되었을건데, 리버 플레이트 선수들은 이미 몸을 풀고 들어간 듯 하고 올림피크 리옹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더군요.
막간을 이용한 한컷... 이게 뭘로 보이시나요? 물론 용도를 아는 분들이야 당연히 집음마이크라고 대답하시겠습니다만, 처음 보는 (같이 간) 친구들은 강아지라고 생각한 모양이더군요. 그럴듯 하죠?

팀 깃발이 나오고 한참동안 선수입장이 지연되었었는데요, 그게 시작하면서 스타팅멤버가 바뀐 것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더군요. 물론 경기장에서는 그에 관한 안내방송은 나오지 않은 관계로 어째서 스타팅이 바뀌었는지를 알수는 없었습니다만. 그나저나 저 리버 플레이트 선수들이 들고있는 현수막은 누구 아이디어인지 참...(먼산) 리버 플레이트가 한국에 뭘 고마워해야 한다고...


양팀 인사를 하고 포토 타임~에 이미 선수들 포즈 잡고 있는데 앞을 지나가는 개념없는 한 사람(...) 때문에 신경쓰인 나머지 리옹쪽으로 카메라를 옮겼을 때는 이미 리옹 선수들은 포토 타임을 끝내고 뿔뿔이 흩어지고 있더군요...(훌쩍)
드디어 나왔습니다. 최종스타팅... 이 사진을 찍은 시점에서는 이미 점수가 1:1이지만, 그 때까지 교체선수가 없으니 상관은 없는거죠(...) 바뀐 부분은 원래 리옹에서 나오기로 되어있던 11번 케이타 선수 대신 7번의 밀란 바로쉬 선수가 들어간 부분입니다. 케이타 선수가 경기 시작 직전에 급하게 못 나오게 되어서 부랴부랴 바꾼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진실은 언론에서 알려주겠지요.(먼산)

시드니 고부 선수와 밀란 바로쉬 선수... 그리고 주니뉴 선수가 없는 관계로 오늘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했던 칼스트롬 선수... 프리킥 장면인데 공이 잘 안 보이네요. 칼스트롬 선수 머리 옆에 살짝 보이는 게 공이군요.(퍼억)
전반전 쿠페 선수의 선방장면... 이 때는 정말 대단한 함성이 터져나왔습니다.
전후반 사이 휴식시간에 나온 맥주 선전용 인형옷(...)과 몸을 푸는 리버 플레이트 벤치 멤버들...이군요.
후반전 진형 바뀌고 나서 가까이에 있는 쿠페 선수 한컷...
어째 사진을 보니 죄다 리옹 선수들밖에 없군요. 리옹 팬도 아닌데... 그만큼 리버 플레이트보다는 리옹 선수들을 더 많이 알기때문에 그런 것이겠지요. 개인적으로 아는 선수가 없으니 찍어도 누군지 모르고...(퍼억)
아, 그러고보니 뒤쪽에 프랑스 가족으로 보이는 분들이 자리해서 거기 꼬마들이 리옹을 목 터지게 응원한 것도 영향을 끼쳤을지도...(먼산)
그나저나 피스컵 결승은 당장 21일에 하더군요. B조 마지막경기를 19일에 끝내놓고 결승을 21일에 하는 건 무슨 심보랍니까 이건... 볼튼 우승시켜주겠다는 얘긴가요, 아니면 A조가 B조보다 수준이 떨어지니 핸디를 주겠다는 건가요... 이것 참 그렇게 급하게 끝내야할 대회도 아니거늘 좀 천천히 해서 22일 일요일에 해도 상관없을텐데 말이죠.
일기예보에서 장마가 예고되었고, 또 전날 저녁부터 비가 계속 왔기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만, 경기할 때쯤 되니 비는 가랑비였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하는 정도로까지 잦아들더군요. 비 때문에 예약했던 자리를 취소하거나 경기를 보러 오지 않으신 분이 많았던 것 같은데 그런 분들은 후회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여하튼 비가 잦아들어준 덕분에 아무 걱정없이 경기를 마음껏 즐기다 왔습니다. 이제 찍은 사진이나 몇장 올려보죠...
















어째 사진을 보니 죄다 리옹 선수들밖에 없군요. 리옹 팬도 아닌데... 그만큼 리버 플레이트보다는 리옹 선수들을 더 많이 알기때문에 그런 것이겠지요. 개인적으로 아는 선수가 없으니 찍어도 누군지 모르고...(퍼억)
아, 그러고보니 뒤쪽에 프랑스 가족으로 보이는 분들이 자리해서 거기 꼬마들이 리옹을 목 터지게 응원한 것도 영향을 끼쳤을지도...(먼산)
그나저나 피스컵 결승은 당장 21일에 하더군요. B조 마지막경기를 19일에 끝내놓고 결승을 21일에 하는 건 무슨 심보랍니까 이건... 볼튼 우승시켜주겠다는 얘긴가요, 아니면 A조가 B조보다 수준이 떨어지니 핸디를 주겠다는 건가요... 이것 참 그렇게 급하게 끝내야할 대회도 아니거늘 좀 천천히 해서 22일 일요일에 해도 상관없을텐데 말이죠.




덧글
임상훈 2007/07/20 12:38 # 삭제 답글
사진 좀 퍼 갈께요. 너무 잘 찍으셨네요.
결군 2007/07/20 13:53 # 답글
임상훈님/ 퍼가시는 건 상관없습니다만 어디로 퍼가실지 정도는 말씀해 주시는게...(삐질)
오오 2007/07/20 14:52 # 삭제 답글
결군님, 님도 저기 갔었나요? 저도 어제 갔었는데.. B석으로요.. ㅠ학교에서 피스컵 보내줘서 공짜로 보게됬는데 정말 우리나라 축구랑 비교가 확실히 되더군요.. 전 리옹을 응원했습니다.!! 결국 리옹이 3:1로 리버플레이트를 이겼죠 ㅋㅋ
결군 2007/07/20 22:18 # 답글
오오님/ 저는 제 피같은 돈(...)을 내고 A석으로 갔었죠. 그 덕에 경기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만.(웃음)
labyrinth 2007/07/21 00:01 # 답글
지나가는 행인입니다^^ 어제 리버플레이트와의 경기 정말 재밌더라구요. 결승때 이보다 더 재미있을지.. 갠적으론 삼수생 리옹이 올라가서 좋지만.. 유럽팀끼리 붙는 것보단 리버 플레이트가 올라갔으면 더 재밌는 경기가 될수있을거란 생각도 들더라구요.그나저나 사진 너무너무 잘봤습니다~~ 하프타임때 저 맥주병홍보는 좀 충격이네요 ㅋㅋ
결군 2007/07/21 00:23 # 답글
labyrinth님/ 그렇죠. 저도 리버플레이트가 올라가면 재미있을거라고 내심 바랬는데 리옹도 엄청 강팀이니까요. 이 경우엔 조편성을 이상하게 한 피스컵 조직위를 원망해야겠네요.(웃음)
이사랑 2007/07/31 06:45 # 삭제 답글
저희가 이 그림을 보니까 갑자기 축구를 하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