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대장 8집에 대해서 상업적이 아니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당최 이해를 할 수가 없는데,
싱글에 들어있던 리믹스 버전까지 앨범에 순서도 똑같이 때려넣고 싱글에서도 3곡씩 들어가던 신곡이 정규앨범이라는 물건에 꼴랑 두개 들어가서 구색만 갖춰놓은 물건이 그럼 제대로 된 물건이냐?
싱글의 정의가 어쩌구 하던데 기가 차서 말도 안 나온다.
상글은 앨범 듣기 전에 우리 앨범에 이런 곡 넣을 테니까 미리 들어보시고 좋으면 앨범사세요~ 이러고 내는 게 아니거든?
앨범 하나 사면 싱글에 있는 곡까지 다 들어있으니까 좋다고? 앨범 사면 지금까지 샀던 싱글이 다 쓰레기 되는 현실이 좋기도 하겠다. 쯧.
우리나라에서 싱글의 개념이 잘못 됐지, 이번 8집은 잘못된 싱글 개념을 이용해서 나이먹어서까지 지지해주고 있는 팬들 물먹이는 거고. 어딜봐서 올바른 싱글 개념을 가지고 접근한 방식이냐 이게?
이딴식으로 할거면 처음부터 앨범으로 발매하지 뭐하러 싱글을 냈을까? 결국 단일 앨범 판매량이 적으니까 싱글 나눠서 내서 앨범판매량 늘려보겠다는 거지. 싱글에 있는 곡을 앨범에 안 넣으면 싱글 판매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판매량을 늘리려면 그쪽이 좋다는 얘기는 현실을 모르는 순진한 얘기다. 일본에서도 앨범만 듣는 사람은 앨범만 듣는거고 모든 곡을 듣고 싶다면 처음부터 싱글+앨범 체제로 가는거다. 싱글을 살 정도의 열정적인 팬은 앨범만 사지 않는다고.
뭐 싱글이 어쩌고 같은 개소리할 때 최초에 예상했던 최악의 가능성인 싱글1+싱글2 = 앨범 도식은 아니었으니까 그래도 다행이라고 해줘야되나? 평소부터 앨범트랙 적기로 유명한 대장이 이번만큼은 많은 곡을 내줄거라고 기대했던 내 마음은 뭘로 보상해야 되는데?
8집 들어와서 자꾸 사운드 덕후 이미지 가져가길래 팬심에 영향받은 부분도 있고 좋게 좋게 생각하려고 하는데 정말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다.
더 슬픈 사실은 이래놓고도 나는 내일 앨범을 사러 핫트랙스를 갈거라는 거지. 꼴랑 신곡 두곡을 들어보기 위해서. 진짜 팬심이란게 뭔지. 으이구.
싱글에 들어있던 리믹스 버전까지 앨범에 순서도 똑같이 때려넣고 싱글에서도 3곡씩 들어가던 신곡이 정규앨범이라는 물건에 꼴랑 두개 들어가서 구색만 갖춰놓은 물건이 그럼 제대로 된 물건이냐?
싱글의 정의가 어쩌구 하던데 기가 차서 말도 안 나온다.
상글은 앨범 듣기 전에 우리 앨범에 이런 곡 넣을 테니까 미리 들어보시고 좋으면 앨범사세요~ 이러고 내는 게 아니거든?
앨범 하나 사면 싱글에 있는 곡까지 다 들어있으니까 좋다고? 앨범 사면 지금까지 샀던 싱글이 다 쓰레기 되는 현실이 좋기도 하겠다. 쯧.
우리나라에서 싱글의 개념이 잘못 됐지, 이번 8집은 잘못된 싱글 개념을 이용해서 나이먹어서까지 지지해주고 있는 팬들 물먹이는 거고. 어딜봐서 올바른 싱글 개념을 가지고 접근한 방식이냐 이게?
이딴식으로 할거면 처음부터 앨범으로 발매하지 뭐하러 싱글을 냈을까? 결국 단일 앨범 판매량이 적으니까 싱글 나눠서 내서 앨범판매량 늘려보겠다는 거지. 싱글에 있는 곡을 앨범에 안 넣으면 싱글 판매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판매량을 늘리려면 그쪽이 좋다는 얘기는 현실을 모르는 순진한 얘기다. 일본에서도 앨범만 듣는 사람은 앨범만 듣는거고 모든 곡을 듣고 싶다면 처음부터 싱글+앨범 체제로 가는거다. 싱글을 살 정도의 열정적인 팬은 앨범만 사지 않는다고.
뭐 싱글이 어쩌고 같은 개소리할 때 최초에 예상했던 최악의 가능성인 싱글1+싱글2 = 앨범 도식은 아니었으니까 그래도 다행이라고 해줘야되나? 평소부터 앨범트랙 적기로 유명한 대장이 이번만큼은 많은 곡을 내줄거라고 기대했던 내 마음은 뭘로 보상해야 되는데?
8집 들어와서 자꾸 사운드 덕후 이미지 가져가길래 팬심에 영향받은 부분도 있고 좋게 좋게 생각하려고 하는데 정말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다.
더 슬픈 사실은 이래놓고도 나는 내일 앨범을 사러 핫트랙스를 갈거라는 거지. 꼴랑 신곡 두곡을 들어보기 위해서. 진짜 팬심이란게 뭔지. 으이구.




덧글
STREETDJ 2009/07/01 23:19 # 답글
생각같아선 그냥 저 두곡 리믹스 두곡 추가해서 "새 싱글이다. 질러라" 이러면 군말 없었을거 같다는 생각이 (어차피 가격은 비슷하니까요;;)
淸遠 2009/07/01 23:20 #
그건 그렇긴 한데 그래도 앞의 두 싱글 가격도 이건 뭐 싱글 가격이 아니라서 시끄러운 건 매한가지였을겁니다. 아마...(...)
바스타드 2009/07/01 23:22 # 답글
저는 또 하나 이야기들 해주고 싶은게 제발 "상업적" 운운좀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아니 장기하는 그럼 돈이 수억 있어서 정규1집에 새노래 열곡을 눌러넣었냐고요.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빅뱅을 예로 드는 분도 봤는데, 잘못된 거죠 빅뱅이 하는 일도. A사이드 B사이드 운운하는 것도 됐고, 이건 싱글의 가치를 죽이는 일 밖에 되지 않는데 말입니다. 빅뱅은 "그렇다 쳐도"라고 생각했는데, 한국 음악사의 큰 축인 대장이 이렇게 내 주시면 정말 안되죠. 분명히 또 "규범"이 될거 아닙니까. 정말 암담한, 싱글 난립의 시대가 될텐데요. 아니 비틀즈부터 지난 50년간 왜 싱글을 내오고 정규를 내오고 했는데......
淸遠 2009/07/01 23:23 #
정말 그렇습니다. 이러면 진짜 싱글 사면서 지지해온 사람들 물 먹이는 것밖에 안 돼요. 이거 또 조용히 넘어가면 괜찮은가보다하고 다들 따라서 할텐데 참 걱정입니다.
osado 2009/07/01 23:36 # 답글
좀 빗나간 덧글이긴 하지만,,,사실 예전부터 외국의 음반계를 보면 싱글먼저 나오고 앨범을 내놓는 가수들이 있는 반면, 앨범을 내놓고 반응 좋은 노래를 따로 싱글커트해 내놓는 가수들도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다만, 우리 나라의 음반시장이 그동안 앨범위주로 성장해 오다보니 싱글에 대한 이해나 성격이 좀 애매한 면도 있고 우리 나라의 음반 구매력이 앨범쪽에 많이 치중된 구조적 특징도 한몫한다고 봅니다.
서태지는 그런 국내 현실을 감안해서 팬들에게 어느만큼의 이해를 먼저 구하는게 순서가 아니었나고 생각은 해 봅니다만, 서태지는 그런 짓은 안할 것 같습니다.
팬들이 여태 알아서 다 사줬으니까요... 서태지의 이런 행보는 팬들의 반응도 그 응석받이 성격에 일조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淸遠 2009/07/01 23:38 #
현재도 팬들이 그 응석을 다 받아주고 있지요... 저만해도 궁시렁거리면서도 싱글에 앨범에 다 사고 있으니까요...
Juno 2009/07/02 00:03 # 답글
처음에는 '싱글 타이틀 곡 들어가는 게 어때서?'라고 생각했는데,커플링 곡까지 모조리 넣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제까지 서태지 앨범이란 앨범은 죄다 반갑게 구입했지만,
이번 앨범은 구입하는 게 망설여지더라고요.
그럼에도 저 역시 그 응석을 받아줄 것 같아서 착잡해지네요.
제 마음 속에서 서태지를 떨쳐낼 만한 가수를 얼른 찾아야 할 텐데 말이죠^^;
淸遠 2009/07/02 00:05 #
이렇게 자꾸 응석 받아주면서 키우면(?) 안 되는데 싶긴 한데 아무래도 이 빌어먹을 팬심은 어쩔수가 없네요...(...)
그러고도 2009/07/02 00:09 # 답글
저는 서태지가 모아이 싱글로 나오면서 싱글한장 더내고 앨범 낼거다 라는 말을 했을때 왜 저렇게 전략이 없나 생각했었어요. 일본에선 선행 싱글 말고는 앨범 언제 낸다는 얘기, 싱글 프로모션 하면서 하진 않거든요. 하긴 그랬으면 지금 더 욕먹었을려나요. 그런데 일본 록밴드들 특히 라르크,각트 같은 밴드들은 제가 당장 찾아봐도 서태지보다 더 심한 케이스 많을 걸요.
아니 2009/07/02 00:14 # 삭제
상술로 치면 엑스제팬이 쩔죠. 각트도 원래 유명하기는 하지만 라르크가 신곡 두 개 넣고 커플링까지 다 넣어서 앨범 넣은 적 있나요?
淸遠 2009/07/02 00:14 #
라르크나 각트가 싱글과 앨범을 어떤식으로 내는지는 모르겠는데 대놓고 상업적인 분들 아닌가요(...) 그런 분들이랑 어깨를 나란히하고 상업적이 아니라고 하면 안 된다는 거죠... 싱글과 앨범이 분리되는 경우(커플링까지 다 싸그리 넣지 않는 경우)에는 앨범 언제 발매한다는 얘기는 없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니 2009/07/02 00:22 # 삭제
제가 알기로 라르크가 서태지 같은 식으로 앨범을 발매한 적은 없습니다. 엑스제팬은 원래 음원보다 베스트를 더 많이 찍는 어처구니 없는 상술로 일본에서도 쓰레기라고 욕을 먹는데도 팬들은 다 사주니 말 그대로 팬들 엿먹이는 짓이죠. 서태지도 이런 상술 따라하고선 걔들도 그러는데 서태지는 어때서 이런 소아병적인 발상이 가능하다면 정말 놀랍군요
아니 2009/07/02 00:38 # 삭제
일본에서도 서태지 같은 형식으로 앨범 내면 엄청나게 까입니다. 물귀신 작전을 하시려면 뭘 좀 알고 달려드시죠. 팬 때문에 안티가 됐어요 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죠.
Counter-D 2009/07/02 00:40 #
각트는 음악 스타일 안드로메다로 날린 이후로 관심을 끊어 모르겠고라르크가요? ㅋㅋㅋ? 뭔 말씀이신지? 제가 아는 라르크의 앨범 수록 스타일은
15년간 싱글 타이틀곡이 반이면 나머지 반이 앨범 오리지널 곡이었던걸로 압니다만?
어디 한번 당장 찾아보시고 심한 케이스를 말씀해 주시죠?
아니 2009/07/02 01:08 # 삭제
베스트랑 expand 앨범으로 서태지 이번 앨범보다 상술이 더하다라고 하실 생각은 없으시리라고 믿습니다 ㅎㅎㅎ
그러고도 2009/07/02 01:59 #
싸우시자는 건가요? 물귀신은 또 무슨 얘기죠? 처음 듣는 얘기인데요. 저한테 하시는 말씀 맞으세요? 전 라르크 15주년 기념 싱글 전부 다샀는데 씨디 케이스 받으려고 싱글 3장만 사면 되는 걸 전부 다 샀었고요. 다른 라르크 팬들은 사진 중복해서 재활용했다는 얘기도 하던데 저는 사진은 자세히 보는 성격이 아니라 그 점은 태클 못 걸겠네요. 그리고 라르크의 경우 앨범 낼 때 CD반 내고 CD+뮤비 들어있는 DVD반을 내거나 초회한정반을 내기도 하죠. 일본에선 보편적인 일이지만 전 이런 것도 이해 못하거든요. 그리고 그런건 서태지 상술(?)보다 심하다고 생각하네요.일본 얘길 굳이 꺼낸건 글쓴 님께서 글에 직접 일본 얘기 꺼내시며 비교하셔서 저는 일본 음반 시장 시스템에 대해서 다르게 생각해서 부연해 리플 단 겁니다.
대놓고 상업적인 거랑 대놓고 상업적이지 않은 거랑은 또 무슨 차이죠? 서태지가 언제 한 번이나 상업적이지 않은 적 있었나요? 자기가 대표 직함 걸고 회사 운영하는 사람인데 제가 언제 뭐가 또 서태지가 상업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는 거죠? 상업적이다, 아니다 라는 얘긴 전 리플에 단 적도 없는데 왜 저한테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거죠?;;;
싱글과 앨범이 분리되는 경우라고 하셨는데 곡하나 들어가고 덜들어가는 걸로 분리되고 아니고 라고 할 정도가 되나요?
아니 2009/07/02 10:20 # 삭제
초회 한정판이랑 통상반이든 커플링곡까지 다 넣고 신곡 두 개 넣는 거랑 비교하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역시 빠심은 약이 없군요. DVD야 앨범에 얹어파는거지 그거까지 정규 앨범이라고 우겨서 팔아먹는답니까? 앨범 음원으로 가져다 놓고 봐야지 진짜 저렇게 싸고도는 것도 애처롭네요. 누구는 라르크 앨범 안 사고 이런 리플 다는 줄 압니까? 님처럼 싸고도니까 서태지가 저렇게 나가는 겁니다. 이런 식이면 다른 아이돌 빠순이랑 무슨 차이입니까. 서태지 음악 듣는다는 비틀린 자부심이나 남아서 남 가르치려 드는 걸로 악명 높은 서빠들이라는 거나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꼴이죠 ㅎㅎㅎ
아니 2009/07/02 10:25 # 삭제
여기만 봐도 팬들도 이건 아니다 실망이다 이러는데 빠순이들이 쳐들어와서 이게 어때서 안 사려면 입닥쳐 ㅎㅎㅎ 진짜 애 많이 쓰십니다 ㅎㅎㅎ 진심으로 서태지가 부럽긴 부럽네요.
Viviane 2009/07/02 00:17 # 답글
씨디 비닐을 버리는 동안 이런 노래가 생각이 났어요."넌 나의 노예, 넌 내게 미쳐, 넌 내게 빠져, 헤어날 수 없어~"
~_~
淸遠 2009/07/02 00:18 #
저도 내일 비닐 버리면서 그 노래 부르게 될 것 같습니다. 하하.orz
라르고 2009/07/02 00:25 # 삭제 답글
개인적으로 서태지의 싱글 전략은 성공이었다고 봅니다. 결국 자신의 음악에 자신이 있었기에 할 수 있었던 결정이었고 그 수익으로 전곡 뮤직비디오화(아조 비싼 놈으로)와 전곡 타이틀화에 성공했기에 묻히는 곡이 없었다는 측면에선 대단한 전략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정규 앨범의 신곡 부실....뭐 이 문제는 어쩔 수 없이 까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신곡이 4곡만 있었어도 이렇게까지 까이지는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다음 9집은 적어도 4년 뒤에나 나오겠지만 아마도 다음 앨범도 싱글화는 계속 할 것 같아요. 서태지도 묻히는 곡이 없는 게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이만큼 까였으니 다음 정규앨범은 서태지 역사상 최초로 다작앨범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바라는 바이기도 하구요^^
淸遠 2009/07/02 00:27 #
저 역시도 이번에 좀 까이고(?) 다음에는 신곡 좀 꽉꽉 눌러담아서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2009/07/02 00:25 # 삭제 답글
서태지는 이제 자기 팬들한테만 음반을 팔 생각인 것 같더군요.
淸遠 2009/07/02 00:29 #
일반대중에게 음원을 파는 건 가능하지만 음반을 사주는 건 팬들밖에 없다는 건 아무래도 이제는 꽤나 오래 굳어져온 상황이니까요... 기왕 일정수의 팬만 사는 거 많이 뽑아먹자는 전략이 나와도 이상할 건 없긴 합니다...
아니 2009/07/02 00:33 # 삭제
이런 식으로 기존 팬들마저 돌아서게 한다면 똑똑한 선택 같지는 않습니다;; 마른 걸레 짜고 또 짠다도 한계가 있는데 말이죠. 팬들이 봉도 아니구요.
혈견화 2009/07/02 00:32 # 답글
그나저나 사놓고 상업성 운운하는건 뭐임...
淸遠 2009/07/02 00:33 #
전 상업음악을 거부하는 건 아니라서요. 다만 상업성이 넘치는데 상업성이 아니라고 포장하는 게 마음에 안 들었죠...
안경소녀교단 2009/07/02 00:50 # 답글
저는 골수 태지빠라서 욕하면서도 살 수 밖에 없는게 현실 ㅠㅠ
淸遠 2009/07/02 00:50 #
정말 현실에 눈물밖에 안 나옵니다...orz
카루 2009/07/02 00:59 # 답글
리믹스 곡들은 빼고 정규앨범을 내주기를 바랬었지만.... 이렇게 되면 앞에 나온 두 싱글의 가치가 정말 없어지니까요. 하지만 뭐 이미 지나간 일이고 -_-;
淸遠 2009/07/02 01:09 #
앨범 내면서 리마스터링 했을테니 이렇게 되면 싱글은 최초의 버전이라는 의미밖에 없죠... 그나마 버뮤다 트라이앵글은 그것도 없고...(...)
nn 2009/07/02 03:45 # 삭제 답글
일본에선 서태지처럼 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뭘 잘 모르시는 듯일본은 새로 믹싱도 안하고 그냥 베스트 앨범 내는 동네. 그리고 시디를 산다는 건 반드시 음악을 듣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뮤지션을 서포팅해준다는 의미가 있는 거죠. 때문에 싱글를 발매하는 거고, 싱글을 모아서 앨범을 만드는 거. 조금이라도 뮤지션 돈 더 벌라고.
여기가 2009/07/02 09:08 # 삭제
여기가 일본인가?서태지가 일본서 한물 간 음악 하는건 이해해도
여긴 일본 아니거등?
아니 2009/07/02 10:27 # 삭제
일본 CD 한 장이나 사고 그려냐능? 일본에서도 서태지처럼 앨범 내면 엄청 까인다. CD를 듣는 게 음악을 듣는거지 서포팅한다고. ㅎㅎㅎ 차라리 컵받침으로 써서 뮤지션 서포팅 한다고 해라. 서빠들은 이제 CD의 의미도 새롭게 하는구나
淸遠 2009/07/02 11:01 #
저도 일본음악 듣고 있지만 싱글에 있는 모든 곡을 앨범에 넣는 경우는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커플링 곡들만 따로 모아서 앨범이 나오는 경우는 있는데, 이건 당연히 돈 벌자고 내는 거지요.
하니킹 2009/07/02 20:33 #
좋다 이겁니다.그런데 상업적인데도 불구하고 본인 입에서 상업적인건 아니라고 하는건 어떻게?
루댜 2009/07/02 08:15 # 답글
엥? 헉...이라고 하면서도 워ㅓㅓㅓ 하면서 지르고 있는 서빠의 현실입니다. 아....... ㅜㅜ
淸遠 2009/07/02 11:01 #
정말 슬픈 현실입니다...(흑흑)
diske 2009/07/02 09:08 # 삭제 답글
앨범에 싱글 타이틀곡 말고 다른 곡들도 모두 들어간 거군요서태지씨의 팬이 아니고 싱글들도 구매 하지 않았지만 앨범에 싱글 곡들이 다 들어가 있다면..흠
그래도 사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팬분들 중 마음이 편치 않은 분들도 있으 실 거 같군요.
윗분 중 초회반 등을 예를 들면서 일본과 비교가 불가 하다고 하셨는데 곡 구성의 문제이지 그이외의 상품 구성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淸遠 2009/07/02 11:06 #
정말 이번 8집은 팬에대한 기본적인 성의가 없었다는 느낌입니다... 쩝.기본적으로 음반은 음악을 듣기 위한 물건이고 그렇기때문에 곡에 들어가는 성의가 가장 중요한 문제일텐데 말이죠...
윙이 2009/07/02 10:18 # 답글
어제 도착한 씨디를 씁쓸하게 바라보았습니다.신곡이 두곡밖에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면서도 결국 사게 되는거죠 ㅠㅠㅠㅠ
사실 저는 가수도 장사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업성을 발휘해서 많은 수익을 거둬들이는 것이 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게다가 서태지의 경우는, 그러면서도 대중적인 곡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별로 거부감이 들지 않는데- 서태지는 상업적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팬들을 보면 기분이 참 묘해요 (.. )
淸遠 2009/07/02 11:08 #
정말 구구절절 가슴에 와닿는 말씀입니다(...)대중음악을 하는 이상 상업적일 수밖에 없는데 그걸 일부에서 상업적이지 않다고 하면서 물고뜯고 싸우려고 하니까 문제가 생기는거죠...
오리지날U 2009/07/02 10:33 # 답글
뭔가 대단히 착각하고 계신 듯한데.. 앨범 나와서 그 전 싱글들이 쓰레기가 되는 건 절대 아닙니다.그것들은 그것들 나름대로 의미와 가치가 있다구요. 아니, 오히려 디지털로만 발매하지 않고,
'실물'을 내주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일이란 말입니다.
이게 어떻게 거꾸로 되어서;; 싱글 내준 사람한테 욕을 하고 있으니 원..
예전에 신해철이 이런 멘트를 했었죠..
"누구도 내 음악을 듣지 않을 권리가 있다."
안 사면 되는 겁니다. 안 사면. 싱글 산게 억울하면 앨범을 사면 해결되지 않겠습니까?
양쪽의 기호를 모두 맞춰준 서태지가 왜 욕을 먹어야 하는 건지 당최 이해가 안 가는 시츄에이션.
요즘처럼 흉흉?한 가요판에서 감사를 해도 모자랄 판에..
네 2009/07/02 10:41 # 삭제
존나게 감사하네요.
淸遠 2009/07/02 11:15 #
음반이 음악을 듣는 것 말고 더 어떤 가치가 있는지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가졌다는 개인적인 자부심 같은 거라면 전 원래 그런 거 없으니까 상관없구요.제 돈 주고 사는데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무료로 받은 거라면 어이쿠 감사죠. 싱글 내고 앨범을 내면서 싱글을 무용지물로 만들었으니 싱글에 들어간 돈이 아까우니까 고맙기는 커녕 짜증이 나는거죠.
음악을 듣지 않을 권리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음악을 듣고 비판할 권리도 있습니다. 또한 마왕이 말한 음악을 듣지 않을 권리는 그런데 쓰라고 한 말이 아닙니다.
양쪽의 기호라는 게 뭔지는 모르겠는데, 흉흉한 가요판에 감사를 하고 사세요. 전 그래도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비판할 겁니다.
권보아팬 2009/07/02 11:47 #
안 사면 되는 겁니다.라는 발언은 문제 있어요.그러시면 서태지씨를 좋게 생각하는게 아니게 되는겁니다.
왜 그런지는 잘 생각해 보세요...
뭐 2009/07/02 11:41 # 삭제 답글
서태지가 언제부터 상업적이 아니었다고....상업음악을 하는 가수지
아티스트가 아니자나
淸遠 2009/07/02 12:22 #
예. 상업가수 맞습니다. 제가 주장하는 요점은 상업가수가 하는 상업적인 음악을 상업적이 아니라고 포장하지 말라는 거구요.
권보아팬 2009/07/02 11:45 # 답글
음... 왠지 다사놓고 궁시렁대면서도오디오 크게 틀어놓고는 좋아하고 있습니다.
글쓴분도 이러신가요? ㅠ.ㅠ
淸遠 2009/07/02 12:23 #
저도 그렇죠...orz
권보아팬 2009/07/02 11:49 # 답글
전 아쉬운 점이...일단 곡은 제가 좋아할만큼이라 이 점은 접구...제품 구성이 아쉽더군요.
뭔가 특별한 CD구성이라던가, 자켓 디자인이라던가, 빅사이즈케이스라던가,
호화케이스라던가. 이런게 전혀 구상되지 않은것 같아 정말 아쉽습니다.
이건 뭐 3개 연속 종이딱지 케이스니...게다가 디자인도 전에것 그대루 가구...
아니 2009/07/02 11:56 # 삭제
서태지의 앨범을 보면 자금이나 인력으로 앨범 디자인을 충분히 잘 뽑을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빈약하게 나오죠;; 참 미스테리입니다.
淸遠 2009/07/02 12:25 #
평소에는 자켓 디자인 같은 거 크게 신경 안 쓰다가 특별한정판 같은 거 만들 때 엄청나게 신경쓰는 것 같긴 합니다...
아니 2009/07/02 12:01 # 삭제 답글
이번 앨범 발매 반응을 보니 호러블 그 자체군요. 이런 구성은 아니지 않나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까대기로 간주하고 몰려들어서 행패를 부리는 게 정말 서빠들은 답이 없다는 생각만 들게 합니다. 이렇게까지 서태지를 싸고 도는 게 서태지한테 얼마나 도움이 안되는지 전혀 생각을 안 하는군요. 팬들이나 구매자들이 실망이다 라는 소리마저도 허용을 안 하는 빠심이라니 -_-;;
淸遠 2009/07/02 12:26 #
뭐 어디나 빠는 똑같으니까요:D 빠심 필터링을 통해서 보면 불만제기도 까대기로 보일 법 합니다.
이든 2009/07/02 12:18 # 답글
뭐가 어쨌든 전 벅스에서 mp3로 구매하고 끝내렵니다. 도저히 돈 아까워서 앨범은 못 사겠음.레플리카는 맘에 드는데 나머진 솔직히 좀...
淸遠 2009/07/02 12:27 #
요새는 음원을 사면 더 싸게 살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아요.:)
유빛 2009/07/02 14:27 # 삭제 답글
저는 소위 말하는 '음빠'고, 누나가 매니아인데...솔직히 저도 조금 그랬습니다. 그렇게 내는거라면 싱글이 너무 비싼건 아닌가...
하지만 미리 그렇게 내기로 팬들에게는 이야기가 되어 있었다는군요. 그렇다면
싱글을 구입하기 싫은 사람은 정규앨범까지 기다리면 되는거고... 실제로 그런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럼 결국 소비자의 선택의 문제, 싫으면 싱글은 안사면
그만인 겁니다. 그렇다면 상업성 문제는 논란이 될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그래도 문제있다! 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계시겠지만...)
솔직히 상업성, 상업성 하시는데, 저는 노래 자체가 자극적이고 마케팅 자체가 상업적인
요즘 대중 가요계가 더 절망적입니다. 요즘 노래들보면 가사에 아무런 고민도 없고...
음악은 비슷비슷하고... 뭐, 이런거 안 따지고 듣는 분들이라면 아무런 상관없겠지만...
1~2곡으로 싱글이 수도없이 나오는 상황에서, 차라리 싱글에 1~2곡만 집어넣고 리믹스르
정규앨범에 추가했으면 욕을 안 먹었으텐데 말이죠.
서태지가 언제부터인가 매니아들하고만 소통하려고 한다-는 건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대중매체는 아예 신경도 안쓰고... 솔직히 이게 옳다고 봅니다. 이 방법 자체가 옳다는게
아니라 한국의 가요계 현실에서는 대중매체에 연연하는 이상 엔터테이너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턴가 가수들이 성공하려면 연예 프로그램은 옵션이 아니라
필수라고 해야하나요... 왜지... 일단 가수인데... -_-
淸遠 2009/07/02 14:57 #
뭐 대중음악을 하는데 상업적이지 않다는게 말이 안 되죠. 팔아먹으려고 하는 음악인데...가요계의 상업성 문제는 이미 10년 넘게 나오고 있는 문제인데도 바뀌지 않는 것을 보면 글쎄요 대중들에게 그런 게 먹히니까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결국 대놓고 상업적으로 나서는게 팔린다는 거지요.
문제는 대장도 상업적인 부분에서는 별 차이가 없는데 일부에서는 거기서 눈을 돌리고 상업적이지 않다고 포장을 하려고 하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후우)
이상적이고 좋네요. 하지만 현실과는...:)
제가 봤을땐 노래가 자극적이고 마케팅이 상업적인 대중가요계도 절망적이고
서태지의 이런 상술도 절망적이예요. 같아요.
뭐가 더 어때 라는말은 옳지 않는것 같아요. 둘 다 절망적이예요.
후하 2009/07/02 14:41 # 삭제 답글
왜 억지빠심 속에서 살고 있지. 그것도 빠심이라고 믿고 싶은건가.맘에 안들면서도 앨범 사고 울며 겨자먹기로 노래를 듣고 있다?
절망적인 현실?? 왜 괴로워하면서 빠질을 해? 빠질의 시작은 결국 나 즐겁자고 하는건데??
그러면서 그 탓은 서태지 탓이고?? 뭐지 이건??? =_=;;;
왜 머리속으로 그런것부터 굴릴까. 음악 앞에서 그런게 다 무슨 소용이지???
뮤지션이 어떻게 음반을 내든간에, 음악만 좋으면 그만 아닌가.
뭘 더 바라지?? 뭐가 그이상 있어야 하는데??
상업적 메카니즘에 찌들어 머리속부터 가슴끝까지 그런 계산기만 두들기고 앉아 궁시렁대는 소비자들. 당신들한텐 아무 문제 없나???
淸遠 2009/07/02 15:00 #
상업성이 베이스인 대중음악을 소비하면서 계산기를 두드려보지 않는 게 더 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만.팬질은 즐거워서 하는 것 맞습니다. 일단 어쨌든간에 음악을 들으면 즐겁거든요. 그 외의 부분에 대해서 불만이 있는거지. 전 음악이 좋다고 해서 그 것이 주는 즐거움 이상의 가치를 부여해서 그것을 소비하는데 적정가격 이상의 대가를 지불하고 싶지 않을뿐입니다. 님과 저는 대중문화의 소비방식이 다른 것 뿐이죠.
펄쿤 2009/07/02 16:16 #
음악만 좋으면 그만아닌가...라니...
으구 2009/07/02 17:19 # 삭제 답글
아니 저 위에 초절정 상업적인 일본시장 뮤지션과 비교하는건 또 뭡니까. 우리보다 더 심한애들도 있다 서태지는 이에 비해 별거 아니다 이걸 말하고 싶은건감? 그런식의 물타기라니, 역시 빠심은 무섭습니다. 무조건 믿숩니다라니요. 이런 빠심때문에 내가 혼자 놉니다. 대장 앨범은 사도 아닌건 아니올시다.
淸遠 2009/07/02 21:14 #
사실 비교할 필요도 없는 사안이죠... 누가 더하든 오십보 백보인데...
.... 2009/07/02 18:24 # 삭제 답글
에픽하이 정규 앨범 고수하다가 서태지가 싱글 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품집이라면서 미니 앨범 냈지요. 팬이지만 대단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빅뱅이 미니 앨범으로 히트치던 시절에도 에픽이 앨범 고수한다고 한두번 인터뷰 한 게 아니었거든요. 그순간 서태지가 참 원망스럽더군요.서태지의 음악적 성과와 상관없이 서태지가 가격 올리면, 아이돌이든 누구든 메이저 씬의 음반 가격이 확 오릅니다. 서태지는 음악적 성과로 평가받을 순수한 뮤지션이 아니라 상업적 여파에 있어 파급력이 지대하기 때문에 절대악이나 다름없습니다.
서태지는 음반 시장뿐만 아니라 방송계까지 교란시키죠. 특정 가수의 스페셜 프로그램이 왠 말입니까? 요즘같이 불황이고, 또 인디 뮤지션들도 주목받는 상황에 음악 시장의 다양한 발전을 저해하고 톱스타 중심의 다큐멘터리,스페셜 프로그램 편성에 물꼬를 터버립니다. 그 위화감이란 정말... 방송계에 자기 권력 내세우며 강짜놓는 태도도 정말 우습기 그지 없습니다. 자기가 아직까지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서태지인 줄 착각하고 있죠. 서태지한테 편의 봐준 덕에 다른 대형 기획사들도 그걸 빌미로 다른 프로그램 피디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고 권력 휘두르죠.
과격하게 말해서 서태지는 지금보다 더하게 욕먹고 다신 허튼 짓거리 못하게 아예 매장시켜버려야 합니다. 서태지의 그런 파격성의 수혜자는 인디 진영이 아니라 갈수록 독점적 지위를 구가하는 SM,YG,JYP 이런 대형기획사들이거든요. 서태지를 매장시켜야 대중이 다양한 음악을 들을 기회를 되찾게 됩니다. 서태지는 대형 기획사들이 독점 권력을 구가하고 온갖 상업적 병폐를 휘두르게 만들어주는 크나큰 방패나 다름없습니다. 야단칠 줄 모르고 헬레벨레 서태지 앨범 사대는 정신 넋빠진 팬덤도 마찬가지지요.
淸遠 2009/07/02 21:15 #
자신이 가진 영향력을 이용하는 건 좋은데 나쁜 선례를 만들지 않도록 조심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요...
유빛 2009/07/03 01:26 # 삭제
음... '서태지와 아이들'이었다면 몰라도 '서태지'가 음반 시장과 가요계를 교란시킨다는 이야기는동의할 수 없습니다. 위에서 다른 분이 말씀하셨듯이, 서태지는 자기 팬들만 데리고 갈 생각으로
보이고 그런 뉘앙스를 노골적으로 풍겨왔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에 지겹게 겪어서 애시당초
관심도 없다고 할까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음반 시장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서태지라는 뮤지션의 영향력을 과대 평가하신 겁니다.
저는 오히려 반대로 서태지는 특정 대형 소속사에 속해있지 않다는 점에서, 굉장히 특수한 케이스
라는 측면만 제외하면 가수들에게 바람직한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그는,
소속사나 협회에 휘둘리지는 않으니까요. SM, YG, JYP 같은 대형 기획사들의 독점 권력의 방패가
어떻게 된다는 것인지 이해가 잘 안가는군요.
과격하게 말새서...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은 오히려 일방적인 비난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그게
서태지이든 아니든 간에, 기획사에 소속되어 누군가 키워주는 가수보다는 스스로 음악을 하고
스스로 기획하는 가수가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게 제가 생각하는 '가수'입니다. 물론 그 기획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는 듣는 사람이 결정할 일이지, 그것 때문에 그 가수를 '매장시켜야 한다'
라는 의견을 내시는 건 너무 극단적이군요. 모든 가수가 반드시 대중을 의식해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대중을 의식해서 눈치를 보는 가수들이 넘쳐나는데, 그게 잘못된 것이 아닙니까.
많은 분들이 서태지에게 '공인'의 '의무'를 요구하시는 듯 싶습니다. 솔직히 서태지라는 뮤지션이,
정확히 말하면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아이돌이 90년대 가요계에서 가지는 의미는 공인으로서의
자세를 요구할 수 있을 정도로 컸습니다만, 은퇴 이후 서태지는 방송활동은 극히 적고, 오로지
팬들과 음악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네가 끼치는 영향력이 크니까
이 룰을 따라' 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로 보입니다. 뜬금 없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블로그를
쓰는데 '당신 블로그를 사람들이 많이보니까, 이제 당신은 이렇게 써야해'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
없달까요.
... 많은 사람들이 서태지를 뭔가 대단한 사업가로 보더군요. 마케팅이야 안할 수는 없는거고,
제대로된 공중파 활동도 안하는 가수가 어째서 '돈 밝히는 사업가' 정도의 이미지로 보이는지
모를 일입니다. 지금 대중 가요계의 상업적인 풍조는 서태지 이후의 대형소속사들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오히려 서태지가 뭔가 제대로된 비즈니스 모델을 가수들에게 보여줬다면 소속사보다
가수들이 힘을 가지는 시대가 왔겠지요. 그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서 사람들에게 전략가처럼
보이기는 했지만 사업가나 수완가로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고 봅니다. (아니, 일단
그걸 떠나서 다수의 소비자하고 스스로를 분리시키는 사업가라니... 말도 안돼죠. 아티스트가
해야할일 아닌가요. 오히려 이런 분리가 이런 왜곡된 관점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여러가지 비난들의 원인은 단 하나라고 보여집니다. 서태지가 팬들을 제외한 다른 대중들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다'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미리 파트로 나눠서 발매한 다음에 앨범으로 낼거다 라고 먼저 말한 시점에서
상업성 운운하는 건 이미 넌센스입니다. 이걸 몰랐던 사람, 혹은 뭐가 나오든 무조건 사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빼면 말이죠. 무조건 산다는 입장에서야 상업성 운운할 자격이 없고,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비난을 할 수 있는데, 막상 파는 쪽에서 관심이 없습니다. 이러면 비난 자체가
무의미한 겁니다. 그는 스스로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가수가 아니라 매니아를 대상으로 하는
뮤지션으로 생각하는 듯 하니까요.
淸遠 2009/07/03 22:55 #
사실 덧글을 쓰신 분이 답글을 안 다시는 한 답글을 안 달려고 했는데 안 달릴 것 같아서 일단 제 의견을 밝혀 둡니다.일단 저는 대장의 영향력이라는 단어를 그리 거창한 의미로 사용한 건 아닙니다. 일단 아티스트로서의 영향력은 전혀 아니구요. 일단 서태지란 이름이 기본적으로 일정 이상의 수익을 보장하기 때문에 여러 시도를 할 수가 있죠. 일단 실패를 걱정할 필요가 거의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 시도 중에서는 다른 연예기획사같은 곳에서는 대중들에게 욕 먹을까봐 생각은 하면서도 시도는 안 하고 있는 부분(예를 들면 이번같은 싱글1+싱글2+신곡한두곡=앨범이라던가 싱글가격이라던가 말이죠)이 있는데, 일단 대장이 시도하고 나면 일반연예기획사에서는 "서태지가 했으니까 우리도 한다"라면서 따라간다는 거죠. 그걸 딱히 지칭할 말이 없어서 영향력이라고 표현한겁니다.
대장 본인이 팬과 음악 외의 다른 부분에 관심이 없더라도 일반대중은 여전히 서태지라는 아티스트의 행보에 관심이 있거든요. 그래서 나쁜 선례가 되지 않도록 조금은 조심해 줬으면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결국 나쁜 결과가 나오면 가장 먼저 했기 때문에 대장이 혼자 욕을 다 먹게 되니까 말이죠.
지극히 상업적이지 않은 엘범이군요
싱글을 못산 사람은 승리자네요
아마 그분이 기다림의 미학을 알려주는 기분
淸遠 2009/07/02 21:16 #
뭐 이 경우엔 승리자는 없을 겁니다. 어느쪽이나 문제가 있으니...(...)
하니킹 2009/07/03 11:41 #
뭐 이런식으로라도 자위하지 않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