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17 00:15

소니 엑스페리아Z2 IT & Electric

오랜만의 사용기 포스트입니다. 사실 그 동안 쓸 사용기가 엄청 많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실제로는 귀찮아서 넘겼더니 이렇게 됐군요... 다른 건 조만간에 한번 쓰도록 노력해보기로 하고.(...)

하여간 엑스페리아Z2입니다. 따끈따끈한 오늘 받은 물건입니다. 예판으로 받은 신제품이죠.

전, 후면입니다. 색상은 블랙이라 별다른 특징은 없죠. 남들 퍼플 살 때 혼자 블랙 샀습니다. 나중에 퍼플 살 걸 그랬나?하고 다시 들어가보니 퍼플은 이미 품절이더군요.(...) 정말 예쁜데 스티커가 모든 걸 망치고 있죠. 진짜 저걸 붙일 생각을 한 놈은 지 차 보닛에 검사필증 붙이고 다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좌측. 마이크로USB포트와 유심트레이는 방수를 위해 막혀있고, 마그네틱 충전독 단자만이 나와 있습니다.

우측. 마이크로SD슬롯은 방수를 위해 막혀있고 전원 버튼과 볼륨버튼, 그리고 카메라 셔터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셔터버튼은 반셔터를 지원합니다.

윗면. 이어폰 단자와 아마 마이크 구멍이겠죠. 이어폰 단자는 안 막혀 있습니다. 방수에 상관없는듯...

하단. 통화 마이크 구멍이겠죠.

케이스에 끼우고 마그네틱 충전독 장착한 모습. 케이스들이 독을 방해하지 않는 형태로 잘 나오더군요.

이렇게만 끝나면 섭섭하니까, 전작인 Z1과의 비교를 위해 Z1 유저를 섭외해서 불금의 강남역 지옥까지 나가서(...) 비교를 해봤습니다.

전후면 비교샷. 한참 만지고 찍어서 지문이 가득합니다. 하필 닦개를 안 가지고 가서... 좌측이 Z1, 우측이 Z2인데 Z2가 약간 더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 정도 크기차는 사실 따로 두고 보면 알기 힘들 것 같고, 전후면만 봐서 둘을 구분하는건 거의 무의미할 것 같군요. LED 플래시가 조금 차이나긴 하는데...


옆면은 색상배치가 다르기 때문에 구분이 가능합니다. 위가 Z1, 아래가 Z2. 이 사진에서도 전원버튼을 근거로 두께를 파악할 수 있지만...

이렇게 나란히 두고 보면 좀 더 잘 보이죠. Z1이 Z2보다 살짝 두꺼운 걸 알 수 있습니다. 덤으로 아랫쪽 디자인도 좀 다른 걸 알 수 있죠.

사실 Z1이 디스플레이가 워낙 혹평을 받았던 기기라서 Z2에서 얼마나 개선되었는지가 궁금했었는데, 그래서 이번에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비교해 봤습니다.

대충 비슷한 밝기 설정에서의 Z2(왼쪽), Z1(오른쪽). Z1이 좀 더 허옇게 뜨는 화면인듯 하죠. 배경 문제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최대밝기설정에서의 비교. 사진이 어두운 건 화면이 그만큼 밝아져서 그렇습니다. Z2는 시야각도 개선되었고 확실히 Z1보다 디스플레이가 좋아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신 밝기가 좀 어두워보이는 느낌이긴 한데 최대밝기로 하면 직사광 아래에서도 보는데 지장이 없으니 상관없겠죠.

보너스로 금요일밤 강남역에서의 SKT LTE속도. 왼쪽이 Z2, 오른쪽이 Z1인데, 핑이랑 업로드를 보면 별 차이가 없는게 Z2가 LTE-A거나 혼자 광대역인 건 아닌 것 같은데 다운로드 속도가 차이가 좀 나죠...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엑스페리아Z2는 2000만화소의 카메라 센서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800만 화소급으로 압축해서 용량대비 사진의 디테일을 높이는 모드를 가지고 있죠. 그래서 그 부분을 테스트 해봤습니다.

사진은 각각 클릭하면 원본크기가 됩니다. 위가 800만 화소로 압축, 아래가 2000만 화소 모드.

800만 화소 사진이 확대를 해서 봐도 꽤 좋은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확실히 화소빨(...)이라는 건 무시할 수가 없겠군요. 하긴 폰카 최강이라는 노키아의 퓨어뷰도 4천만 화소를 압축해서 압도적인 사진 퀄리티를 보여주는 거죠. 하여간 웹용으로 평소에 찍는 사진이라면 굳이 2000만 화소로 찍을 필요없이 800만 화소로 찍는게 용량 대비 디테일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두운 장소에서 찍은 사진 하나와 야경 사진 하나를 올려둡니다. 설정이 아마... 오토였을거예요.(...) 하여간 뭐 우리의 친구 수전증(...)으로 인해 퀄리티가 좀 떨어지긴 하는데, 어두운 데서 사진이 이정도로 나오는구나 정도로 파악하는데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역시 클릭하면 커집니다.

덧글

  • SCV君 2014/05/17 00:24 # 답글

    이거 사셨었군요.
    확실히 예쁘장하네요. 스티커는 진짜 뜬금없는 위치지만요;
  • 淸遠 2014/05/17 00:25 #

    방수도 되겠다 그냥 물에 집어넣어서 스티커 불려서 떼버릴까 고민중입니다.(...)
  • 미라스케 2014/05/17 00:44 # 답글

    정말 저 스티커는 뭡니까;;;
    몇년 전 통신사 로고에 이은 새로운 공해네요.
    어떻게 저런 생각을 다 했지;;;;;;;
  • 淸遠 2014/05/17 07:59 #

    진짜 미친 생각임...
  • RuBisCO 2014/05/17 01:10 # 답글

    ZU 사용자인데 ANC와 히트파이프가 들어간게 가장 배가 아프더군요. 으아아 ZU 부터 넣어주지!!!
  • 淸遠 2014/05/17 08:01 #

    히트파이프는 뭐 이제 스로틀링만 가지고는 발열이 해결이 안 된다는 얘기일테니 사실 딱히 좋은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더 효율적이긴 하겠지만요...

    ANC가 노이즈 캔슬링 이야기하시는거죠? 그런데 이번 예판에서 출고가 내리면서 마그네틱 충전독이랑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이 빠져서...(...) 대신 스마트밴드를 줬고, 1차분에는 총판쪽에서 충전독은 끼워줬지만 결국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은 사야하는거라서 혜택 보긴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22일 시작하는 SKT에는 다시 독이랑 이어폰 들어간다던데...
  • RuBisCO 2014/05/17 08:26 #

    그게, 현세대인 801이나 전세대인 800이나 같은 아키텍쳐에 같은 칩의 리비전 수준의 차이입니다. 전세대에서도 이미 발열이 현세대 수준이었단 소리죠. 때문에 이론성능과 실성능 사이의 격차가 심하게 벌어진 상태였고 이번 Z2 등에서는 히트파이프가 들어간게 바로 그 때문입니다. 다만 슬프게도 모바일의 특성상 그정도로는 충분한 개선을 기대하긴 힘들긴 하겠지만 그조차도 없는 것 보단 나으리라 사료됩니다.
  • 淸遠 2014/05/17 08:29 #

    그렇군요. 소형화에 방진방수를 위한 밀봉까지 더해지니 열 문제는 점점 더 심해질테니 대책이 필요하긴 할 것 같습니다.
  • Ithilien 2014/05/17 11:47 # 답글

    진짜 스티커는 대체 뭔생각인가 싶은 수준이군요.
  • 淸遠 2014/05/18 13:56 #

    진짜 최악입니다.
  • 2014/05/17 12:35 # 삭제 답글

    사진 클릭하니 모니터가 꽉차요!
  • 淸遠 2014/05/18 13:56 #

    원본이니까요.
  • 네트워커 2014/05/31 01:44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후기 잘 봤구요.
    혹시 독에 사용할수 있는 케이스이름좀 알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 淸遠 2014/05/31 07:46 #

    소니스토어에서 팔고있는 케이스들이 대부분 독에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입니다. 그 외에는 독에 사용할만한 건 잘 없더군요.
  • 여쭤봅니다 2018/02/21 03:09 # 삭제 답글

    중고나라에서 엑스페리아z2를 사서 유심를 옮겨서 셋팅중인데요.
    인증 문자 받는 부분에서 문자가 안오더군요 혹시나해서 전화도 안됄까봤더니 전화도 안돼구요.
    어떤 부분을 설정해야할까요?
    글 보니 전문가 수준이신것같아 도움을 구해봅니다
  • 淸遠 2018/02/24 09:11 #

    일본기기의 경우 SMS 체계가 한국과 다르다보니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정식발매된 Z2의 경우는 그런 문제는 없었는데, 해외구입판이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신사 서비스센터를 가셔서 증상을 설명하고 확인받으시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네요.
댓글 입력 영역